| 작성일 : 2012-04-25 (10:55) |  |
완주군 배 과수원 늦서리 피해 사전 예방 당부
| 글쓴이 : 권정숙 | 조회 : 18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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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배 과수원 늦서리 피해 사전 예방 당부 완주군은 배 과수원 개화기를 맞아 재배 농업인들에게 개화기 전후(前後) 저온 및 늦서리 피해의 사전 방지를 위한 관리와 대처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23일 군 농업기술센터(소장 김복기)에 따르면 배나무의 늦서리 또는 저온피해는 개화기를 전후해서 배의 결실량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인이다. 저온 및 늦서리의 피해 양상을 보면 일반적으로 잎보다는 꽃이나 어린 과실에 피해를 받기 쉽다. 또한 개화기 전후에 피해를 받으면 씨방이 검게 변하고, 심한 경우 개화하지 못하고 고사하거나 개화하더라도 결실되지 않으며, 수정이 되어도 기형과가 돼 조기 낙과하는 피해를 초래한다. 늦서리 피해를 사전 예방하는 대책으로는 △톱밥이나 왕겨 등을 태워서 과원 기온을 높여주는 연소법 △철재파이프 위에 날개(fan)를 설치해 모터를 가동시키는 방상선에 의한 송풍법 △스프링클러를 이용해 미세살수로 물이 얼음으로 될 때 방출되는 잠열(潛熱)을 이용하는 살수법 등이 있다. 이밖에 늦서리의 발생은 대체로 낮 기온이 낮고, 오후 6시 기온이 10℃, 오후 9시 기온이 4℃ 이하로 하늘이 맑고 바람이 없을 때나 산지로 둘러쌓인 분지 등에서 피해를 받을 위험성이 높다. 완주군은 이같은 배 재배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과수원 현장을 방문하여 대농민 홍보와 교육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의 한 관계자는 “최근 급격히 변화하는 기상이변을 감안하면 4월 중·하순에 서리가 내린 사례도 있어 배 재배 농가들의 주의가 더욱 당부된다”며 농가들의 주의깊은 관찰을 요청했다. [2012.04.23 새전북뉴스/고인철 기자 gicniki@sjbnew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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