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농장표>

\'겨울냉이\'와 \'바지락젓 맛\'이, 둘이 먹다가 하나가 죽어도 모를만큼 맛있습니다.

냉이는, 생긴것은 무지 커서 맛이 없을 것 같더니
오마낫! 달아요.

바지락젓은, 추운계절에 바지락 하나 하나 까신, 님의 정성 때문에 이리도 맛이 좋은거에요.
깔끔하고 짭쪼롬하고 상큼한 것이 싱싱생생~ 너무 어울리는 바지락젓이에요.
저는, 아무런 양념 없이(소금과 바지락으로만 버무려진 젓맛을, 양념들이 방해합니다) 사진처럼 뚜껑 덮힌 그릇에 덜어 놓고 끼니때마다 먹습니다.
날김 위에 금방 지은 잡곡밥 얹고 그 위에 바지락젓갈 넣어 쌈을 싸서먹으면.... 저에게는 죽음이에용~

이화샘~
연말에 바쁘실 터인데, 배 박스에 넣어 보내시느라, 애 많이 쓰셨고요.
아주 잘 먹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