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아내와 아이들은 교회에 가고 아무리 바쁜 수확철이래도 하루는 쉬어야겠기에 뒹굴방굴 눕기도 지쳐 형의홈피에서 놉니다.

얼마만인지, 아이들이 없는 집은...

화장실에서도 느긋하고 맘편히 신문도 읽어보는 여유...

형의 홈피에서 흐르는 클라우드 챠리의 기타소리도 편안하고,

내 재산목록 1호인 카메라의 먼지도 천천히 닦으며 오늘 하루 그럭저럭 보내렵니다.

내일부터는 또 바빠지겠지요.

추신: 파일을 올리지 않고 ulr소스를 태그하였더니 메인에 그림이 보이지 않는다 하여 생뚱맞은 그림을 올립니다.
저 사진은 다 아시겠으나 상사화 혹은 꽃무릇 또는 석산이라고 불리는 꽃입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이른바 나의 꽃입니다 ^.*
지금 고창에서 한창이지요. 그러나 작년에 찍은 사진입니다.

정읍농부 미루사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