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마다 맛있는 배 보내주셔서 껍질 채 잘 먹고 있어요.
이제는 단감도 껍질 채 먹고 있어요. 껍질 채 먹는 과일에 익숙해졌어요.

너무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지난번 서울 모임에도 못 나가서
많이 아쉬웠어요. 오늘에도 인사 못드리면 또 지나갈 것 같아서..

어머니는 어제 12차 간색전술 받으러 입원하셔서 오늘 무사히 색전술
받으셨어요. 항암 치료와 brm연구소 약들로 견디고 계세요.
폐로 약간 전이되었다고 해서 걱정이에요.
의사 샘이 준비를 하라고 하시네요.

친정엄마 첫번째 기일도 지났구요. 아이들은 잘 지내고 있어요.
저는 회사가 신제품 개발로 너무 바빠서 매일 밤 10시 11시에 퇴근했구요.
아침에 아이들 아침 준비하고, 어머니 녹즙 짜고 뛰어서 출근을..^^

작년은 친정엄마 생각에 많이 우울하고 힘들고, 어머니도 한 성격 하시느라
어머니께도 많이 속상해서 맘 많이 상했는데, 지금은 조금 더 이해하려고 해요.

어제는 회사 선배 장례식에 다녀 오다 뒤에서 차가 꽤 높은 속력으로
쾅 박아서, 저는 뒷좌석 중앙에 앉아 있어서 충격이 조금 심했나 봐요.
어제 회사 근처 병원에서 검사하고, 물리 치료 받았는데, 2주 물리치료
받을 예정이에요.

뒷목이 뻐근하고 머리가 멍한 상태인데, 며칠 더 두고 보려구요.
저만 제일 심해서 약간 걱정이지만, 괜찮을 것 같아요.

설 전에 한번 더 인사드리러 들어올께요.
항상 감사합니다.

운전하시는 분들 항상 안전운전 하시구요.
언니들도 건강 조심, 아이들은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