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이 오면

                               김향기

웃자라던 기세를 접는

나무와 곡식들

잎마다 두텁게 살이 찌기 시작하고

맑아진 강물에 비친 그림자도 묵직하다

풀벌레 노래 소리

낮고 낮게 신호 보내면

목청 높던 매미들도 서둘러 떠나고

들판의 열매들 마다 속살 채우기 바쁘다

하늘이 높아질수록

사람도 생각이 깊어져

한 줄기 바람결에서 깨달음을 얻을 줄 알고

스스로 철들어가며 여물어가는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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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흐림이 지나가면 맑음이 오는 것!!

쨍하니 맑아서 우울했던 기분이 확 날라가는 느낌이예요

매일 매일 흐리면 어떻게 살까요 그쵸?

어깨 펴고 두팔 벌려 심호흡을 해봅니다

우아아아아~~~ 시원하다아~~

9월은 스스로 철들어 여물어가는 계절 이래요

힘들어도 성숙해진 마음으로 ~~

신나게 일도하고 주변도 사랑하고 ~~

모두모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