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일 : 2013-08-07 (11:13) |  |
보도내용~~올해 사과·배·복숭아 착과량 감소
| 글쓴이 : 권정숙 | 조회 : 24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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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사과·배·복숭아 착과량 감소 사과와 배·복숭아 등 과수 착과량이 지난해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복숭아는 지난겨울 언피해와 개화기 저온 여파로 착과량이 크게 줄어 올 생산량도 감소할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이 12일 발표한 ‘2013년 사과·배·복숭아 등 과수의 착과상황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과는 착과량이 10α당 1만1768개로 전년 대비 약 2% 감소했다. 품종별로는 <후지> <쓰가루> 등은 전체적으로 평년 대비 2~5% 늘었으나 <홍로>는 3.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는 10α당 6037개 착과돼 지난해보다 2.5% 줄었다. <신고> <장십랑> <만삼길> 등은 전체적으로 1% 정도 증가했으나 <원황> <황금> 등은 6~11% 감소했다. 복숭아는 10α당 1만125개 착과돼 지난해보다 3.5% 줄었고 평년보다는 9.0%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겨울 언피해로 인해 개화 후 양분 및 수분 공급이 부족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피해지역은 유모계(털복숭아계통) 조중생종이 경기·강원·충청 등지에서, 천도계는 경북 경산, <선프레> 복숭아는 경북 영천에서 피해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착과상황 조사는 과수별로 과수 봉지 씌우기가 마무리된 6월 말까지 사과는 충남 예산 등 20곳, 배는 경기 안성 등 10곳, 복숭아는 경기 이천 등 10곳에서 시·군당 5개 과수원의 표준나무 세그루씩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과수 전문가들은 착과량이 넉넉지 않아도 지금부터 관리만 제대로 하면 수확량은 크게 줄지 않는다며 과실 비대 및 병해충 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사과와 배나무에 많이 발생하는 역병과 겹무늬썩음병·갈색무늬병·탄저병 등은 꼼꼼한 예찰과 함께 전용 농약으로 방제하고 장맛비가 그친 후에는 과수원에 햇빛과 바람이 잘 들도록 하는 것도 병해충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아울러 고품질 과일 생산을 위해선 바닥에 반사필름을 깔고 과실 주변의 잎을 따주거나 햇빛이 드는 쪽으로 돌려 놓으면 착색에 도움이 되고, 수확 20~30일 전에 관수량을 줄여 당도를 높이려는 노력도 필요하다. 박서준 농진청 기술보급과 연구사는 “태풍 등 큰 피해가 없으면 사과와 배는 평년작은 유지할 것으로 보이나 복숭아는 착과수가 다소 부족해 보인다”며 “웃자란 가지는 유인하거나 잘라내고 나무 관리를 잘해야 착과된 과수를 수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3.8.5 ( 내사랑 우리 배 )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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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숙 |
2013-08-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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