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이

윤인환

창 없는 어둠의 사각 벽에 갇혔어도
굴절 없는 튼실한 뿌리를 살찌우며
고뇌의 얼음 성에 갇혔어도
홀로 긴 세월 투쟁한 그대에 비하면
우리가 무심결에 맞이하여 싹 틔우는
이 하루하루는 얼마나 여리고 여린 잎이던가

오늘처럼 햇살 어린 날이면
향초롱 걸러 멘채 새봄 알리려
뚜벅뚜벅 인고의 강 건넌 푸른 삶 앞에
그저,
무한한 경의를 표하고 싶다
진정한 내 삶의 봄날을 위하여
그대 푸른 가슴에 마른 일상을 뉘이고 싶다
그대 푸른 살결에 봄비인 듯
조용히 스며들고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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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봄나물 많이 드시고 있나요?

향 가득한 봄나물 ~~ 정말 맛있죠?

어제는 우리 사무실 식당 아주머니께서
저~기~~ 연천에서 주말에 냉이를 캐왔다면서
냉이밥을 해줘서 맛있게 먹었어요
냉이초무침도 해먹고, 냉이전도 해먹고, 고기 볶을때도 넣어 먹고,
생선구울때도 허브처럼 뜯어 뿌리고 ~~~

우리 봄나물도 엄청 다양하게 먹을 수 있더라고요

냉이하면 그냥 된장국, 된장무침만 해먹는데 ~~

암튼 맛있게 얌냠~~ 아직도 침이 꼴깍~~ 호호호호

고운님들 ~~ 오늘 봄나물 맛있게 해 먹어 보세요~~~

자아 오늘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