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구꽃 핀 마을

이호우

살구꽃 핀 마을은 어디나 고향 같다
만나는 사람마다 등이라도 치고지고
뉘 집을 들어서면은 반겨 아니 맞으리

바람 없는 밤을 꽃그늘에 달이 오면
술 익는 초당마다 정이 더욱 익으리니
나그네 저무는 날에도 마음 아니 바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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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랫만입니다
정신없이 한주일 보내고 이제 한숨 돌리네요
잘 지내셨지요?

큰 행사에다가 사무실 1층 2층 공사중이고요
엊그제 월요일에는
우리 자매결연지인 청도 신도정보화마을에서
방문해주셔서 직거래 장터도 열고, 강남 투어도 하고,
손님맞이 하느라 하루종일 밖에 다녔어요

청도는 새마을 발상지로, 소싸움으로 유명하지요
또 청도는 씨없는 감과 딸기, 미나리로 유명합니다

청도 감나무를 다른 곳에 갖다 심으면 씨가 생긴다고 하고요
또 다른 곳의 감나무를 청도에 갖다 심으면 씨가 없어진다고 하네요
신기하죠?

해마다 2월이면 청도에서 방문해주시고
우리는 봄이나, 가을에 답방을 합니다

청도군에서 오신 계장님께서 시집을 하나 주시고 갔어요
청도에 관한 시와 시조를 모은 <살구꽃 핀 마을> 이라는 시집이예요
이호우 이영도 문학기념회 에서 출간을 했네요

\"시조의 수도, 청도\" 라는 슬로건 아래 오누이 시조문학제를 해마다
개최한다고 합니다

오늘 이 시집에서 <살구꽃 핀 마을>을 올려봅니다

고운 님들 ~~ 곧 봄볕아래 꽃들이 우르르 피어나겠지요?

와아 ~~ 봄이 오고 있다아 ~~~

신난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