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로 만든 보양식>


6. 배 잼 드레싱

(재료 1 ) 배 잼 2큰술, 샐러드유 3큰술, 식초 1큰술, 소금 약간, 후춧가루 약간

가. 그릇에 식초와 배 잼을 넣고 잘 섞는다
나. (가)에 소금, 후춧가루를 넣어 섞고 샐러드유를 조금씩 부어가면서
잘 섞이도록 저어준다

(재료 2 ) 배2개, 무염버터 1큰술, 레몬즙 1/2개분, 레몬껍질 다진 것 1/2개분, 설탕 3~4큰술, 브랜디 1큰술

가. 배는 껍질과 속 제거 후 깍뚝썰기를 한다
나. 냄비에 무염버터를 녹여 (가)를 넣고 설탕, 레몬즙, 레몬껍질을 첨가해서 뭉근한 불에서
15 ~ 20분 정도 익힌다
다. 설탕을 넣고 물기가 바짝 졸아들 때까지 섞어 주면서 익히고 브랜디 첨가로 마무리 한다
라. 좋아하는 빵이나 토스트, 핫케익 등에 곁들인다



아시나요?

*** 빵이나 야채샐러드에 드레싱해서 먹으면 단맛이 있어 성장기의 어린이들에게 아주 좋다
*** 드레싱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샐러드의 맛을 증가 시키고 소화를 도와주는 것으로
반드시 샐러드와 짝이 맞아야 하므로 샐러드드레싱이라고 한다
유럽에서는 드레싱이라는 말을 쓰지 않고 소스라고 하는데, 드레싱이라고 하는 것은
여자의 옷이 부드럽게 익혀지는 것처럼 채소에 옷을 입힌다는 뜻으로 쓰였다



7. 오곡조청

(재료) 현미 40g, 잡곡(율무,수수,차조,통밀) 25g, 호박, 무, 생강, 배 등은 각각 10g

가. 재료를 깨끗이 씻어 압력솥에 넣고 찐 밥을 만든다
나. 그 다음에 식혜를 만들듯이 찐 밥과 엿기름, 그리고 생수를 적당히 혼합하여 발효시킨다
다. 발효가 되면 찌꺼기는 걸러내고 그 원액을 약한 불에 24시간쯤 달이면 조청이 된다



아시나요?

*** 조릴 때 온도 조절을 잘 해야 한다. 점점 끈적끈적해지면서 조청이 타거나 눌거나 넘치지
않도록 불을 약하게 하여 달인다
*** 시들거아 농익은 배도 배 조청이나 배 잼을 만들어 떡에 발라 먹으면 어린이나 노약자들에게
좋은 겅강식품이 된다
*** 조청은 보통 당분이 부족한 저혈당 체질에 잘 나타나는 증상, 즉 빈혈, 정신분열, 간질, 혼수 등에
복용하면 좋다. 당뇨환자는 저 혈당이 되기 쉬우므로 조청을 사용해야 한다
음식을 못 먹는 환자들도 식사 대용으로 소금을 약간 넣어 먹도록 한다
설탕이나 당분이 필요할 때 항상 조청을 먹도록 권장하고 있다
*** 조선 왕실에서는 왕세자가 공부에 들어가기 전에 조청(물엿) 두 숟갈과 차를 마시게 해 머리를
맑게 했다고 한다.공부 때문에 소모되는 뇌의 에너지를 조청이 보충해주고 초조한 마음은 차로
다스렸다
왕실의 이같은 섭생은 자연스레 일반 백성들에게까지 알려져 과거를 보는 선비들의 짐 보따리에
조청단지와 작설차가 필수품이었다고 전해진다.
입시 날 엿을 먹거나 교문에 붙이는 풍습이 옛 선인들의 이같은 지예로움에서 왔다는 말도 있다





******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 <우리 배 이야기> 에서 발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