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시간이 나서 그동안 별렀던 소스를 만들어봤어요.
재료 껍질 까는 시간이 걸려 그렇지 만드는 것은 정말 간단해요~
땅콩 1컵,호두 5개,배 중간 것 1개, 귤껍질째 두 개, 양파 반 개,배즙 1봉, 죽염
땅콩과 호두는 분쇄해서 가루로 준비해둔다.
나머지 재료를 갈아 ( 잘 안 갈아지면 배즙 첨가 ) 땅콩호두가루 넣어 죽염을적당히 넣는다.
집에 있는 각종 야채~ 양상추 상추 당근 치커리 케일 삼채소들을 손으로 뜯고,곶감과 대추를 채쳐소스에 버무려 먹는다. 끝~ 간단하죠?

전에 영희가 올리브오일, 키위, 사과, 설탕, 소금 넣은 소스를 잘 얻어먹은 뒤
나도 해봐야지 했는데 올리브 오일도 그렇고 해서 집에 있는 것으로 뚝딱~~~^^*
누룽지탕을 들기름에 튀기는 수준이니 별 기대없이 한 젓갈 먹더니
이거 어디서 배웠어? 레시피 보고 한 거야? 자기가 혼자 그냥 한거야?

적은 식구라 쌈야채가 많이 남을 때가 종종 있는데 이렇게 먹으면 좋겠어요~
전 마요네즈에 버무린 야채를 참 좋아하는데 한살림엔 없고 초록마을 것은 .....
그래도 정 먹고 싶을 땐 사다먹는데 이젠 땅콩소스로 하면 되겠어요
땅콩호두가루 섞을 때 다 넣지 말고 조금 남겨두어요. 너무 닉닉? 한 감이 있어요.
밥 안 먹고 샐러드만 먹었는데도 땅콩호두가 있어서인지 속도 든든해요~
먹으면서 찔렸던 것이 영희에게 좀 갖다주어야 하는데... 철수야! 또 맹글어 갖다 주꾸마~~^^*

고구마 찐 것 , 두유,( 집에서 만든 콩물 )사과 넣고 갈아도 맛있다는데 또 해보고 올릴께요. 샬롬~^^*


* 최동춘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7-01-22 1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