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달리 할일이 없는 고로 오히려 글 올리는 재미가 더 붙었습니다.
우리 딸 보고 청국장가루 차 타먹으라고 했다가 무슨 엽기? 모성애 취급 받고 어떻게 해서 몰래 먹일까 하다가 마파두부를 했지요.

식탁에서 국물을 없애기 위해 접시 밥으로 개혁? 하고 반찬 그릇을 없애고 일인당 접시 하나로 해결해 설거지 양도 줄였지요.

1. 두부를 잘게 정육면체(덜부서짐)로 설어 망에 담아 물기를 빼고,
2. 1 에다 표고버섯가루, 다시마 가루를 솔솔 뿌려 습기를 마무리 하고
3. 후라이 팬에 참기름을 아주 조금(눌지않는 용도로)넣어 달군다음 2 를 볶음
4. 찹쌀현미가루, 쌀눈 겨가루, 청국장 가루(이게 주인공임)를 섞어 물로 개어 놓고
5. 3 이 다 뽁아지면 4 를 넣어 식성에 따라 소금, 파, 마늘로 맛을낸다.

* 저는 보우 국간장으로 간을 냈는데... 그 감칠 맛이 만능 소스임다.
*접시에 밥을 소량 담고 그 옆에 청국장 마파두부를 많이 담고
*가운데는 브록콜리(항산화식품임)를 데쳐 가운데 가루를 내어 뿌리고
*반찬으로는 보우표 백김치를 가늘게 채썰어 옆에 담고
(올해는 완전 백김치만 담으려함 - 보우표 백김치에 완전 열광...)
*과일은 될수 있으면 오색을 맞추어 식성대로 놓음

이상으로 아침식사 접시 하나로 끝냄.

청국장 가루가 요리에 감초가 되고 있습니다. 쌈장에도 넣으니까 간도 약해지고 감칠 맛이 났어요.



* 최동춘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7-01-22 1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