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사진이 와이드로 찍혀설랑 다시 넣었는데... 그만 도배글 체킹에 걸려설랑...기다려서 넣었는데 어떻게 된 건지 사진이 빠지고 말았네요. 없어도 그만 이지만... 그래도 사진이 저만 안 넣어 준다고 삐질 까봐...

어제의 <인생은 취사선택이란> 생각의 균형을 잡아주는 생각은 <한우물을 파라>입니다. 뭐 운동도 30 분 이상 해야 몸이 인지 한다고 하니 맞는 말이지요.
한 우물을 파는데는 물이 나오는 데를 정확히 잡아야 하는 선행조건과 굳은 의지와 인내력이겠지요.

섭생법을 배우며 제일 실패 하는게 한우물을 파지 못하는 데 있습니다. 김용택 시인의 시에 < 저산, 저물도 한삼십년 바라보아야 ...>라는 시가 있는데... 섭생법이야 말로 한 삼십년 해야 몸의 씨스템이 제대로 돌 겁니다.

천지기운 속에 놓여 있는 땅도 무농약 삼년은 해야 독기가 빠지고 유기농 훈장?을 받는다는데...햇빛도, 비도, 바람도 흙만큼도 못 받는 내 몸이야 일러 무삼하리오...

섭생법을 운동을 펴시는 분들 중에 서로 상반된 이론을 가지고 계시는 분들이 많이 있지요. 그게 절대적인 거라면 그 중 한사람은 틀려야 하는데...모두 2,30년식 한우물을 파고 건강 전도사로써 훌륭한 일들을 이상없이 하시는 거 보면 역시 길은 많은 가 봅니다.

이상구 박사는 김치, 된장, 젓갈,등 발효식품은 먹지 말고... 될 수 있으면 신선한 생야채, 아침 공복에 냉수 한잔을 주장하시는데...

반면에 이상문 선생은 아침에 냉수 한잔은 장작불에 물 끼얹는 일이요..음식은 익혀 먹어야 한다는 것인데...

두분의 상반 된 주장을 따라서 오랜 병을 고친 사람이 부지기수인 걸 보면 길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고 많기도 한거지요.

그러나 주장돤 생각은 셋트?가 맞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상구 박사에게는 뉴스타트의 일곱가지 조건을 맞추는 과학적 셋트가 있으며,

이상문선생 에게는 우리 조상의 전래 음양 오행설과 단전 호흡이 셋트가 되어 있어야 하지요.

한우물 못 파는 저 같이 의지가 약한 총생들만 이 길 갔다, 저 길 갔다, 오락 가락 하며... 옳은 길은 찾은 것 같은데... 이 길이 만만치 않아서 힘은 드나... 보우 농원 같은 곳이 있고, 혜정씨, 유희씨, 상희씨, 경옥씨... (다 쓸려면 기니까 그만 생략허고...)같이 예쁜 분들이 계셔 서로 마음 나누며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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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은 어제 설명에 올린 거구요. 어제 저녁은 정말 우리네 식으로 김장짐치 썰지 않고 그냥~~길게 깔고 냉동 연어 있는거 넣고, 우린 물 넣고 아무런 양념 없이 그냥~~ 자작자작 지져서 냄비채(집에서는 황토냄비...아 그리워~~) 놓고 접시에 밥만 담아 김치 가닥 죽 죽 손으로 찢어가며(이럴때도 접시가 왔다네요)먹었더니...속이 개운허니... 역시 토종식대로 해야... 그렇다고 내가 하는 식이 토종식 범주에서 벗어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지요. 우리네가 양복을 입고 사는 것처럼 옷만 변형시켰다고 생각합니다만...

한국은 화사한 봄햇빛이 금가루처럼 날릴텐데... 여기는 일주일에 하루나 아침해를 볼까요?... 오늘은 그런 날이네요...밖으로 나가 맞아 볼까 합니다.



* 최동춘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7-01-22 1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