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일 : 2012-05-08 (14:26) |  |
경남농업기술원, 과수원 병해충 철저한 예방 당부
| 글쓴이 : 권정숙 | 조회 : 18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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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업기술원, 과수원 병해충 철저한 예방 당부 비 자주 오면 별무늬병 발생할 수도 최근 들어 비가 내리면서 현재 꽃이 피고 있는 과일나무에 벌써부터 병해충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요즘 내리는 비는 못자리 준비와 노지 채소 정식에는 다소 도움이 되겠지만, 사과, 배, 단감 등의 과수에는 붉은별무늬병과 검은별무늬병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에 따라 경상남도 농업기술원에서는 과수 병해충 사전 예방을 위한 방제작업 등 병 예방에 필요한 과원 관리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배나무에 주로 발생하는 붉은별무늬병은 우리나라 전역에 걸쳐 4월 하순부터 5월경 비가 온 뒤 쉽게 발생하는 병으로 잎, 햇가지, 열매 등에 발생하여 병반이 형성된 후 움푹해지다가 결국 부러지거나 퇴화되기 때문에 방제하지 않을 경우, 상품성 저하는 물론 수확량 감소까지 이어질 수 있는 병이다. 검은별무늬병은 대체로 5월 중순부터 9월까지 발생하지만 봄철에 비가 자주 내리고 낮은 온도가 지속되면 많이 발생하며, 특히 잎 표면이 젖어 있는 시간이 길어지게 되면, 병원균에 의한 감염과 배나무로의 침입이 빨라져서 급속히 확산되는 병이다. 일교차가 큰 요즘 날씨가 검은별무늬병의 발생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 철저한 방제가 필요하다. 방제방법으로는 붉은별무늬병의 경우 중간기주가 되는 향나무를 과수원에서 2km이내에는 심지 않거나 베어 없애도록 하고, 5월 중순까지 비가 온 후에는 반드시 적용약제를 잎 양면에 고루 뿌려 준다. 검은별무늬병 방제법은 꽃핀 후부터 봉지 씌우기까지 10일 간격으로 2번 정도 방제하되, 비가 자주 오면 서너 번에 걸쳐 중점 방제하도록 한다. 농업기술원은 붉은별무늬병의 경우 꽃이 진 이후에라도 비가 온 뒤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기상여건에 따라 적절히 방제를 해주고, 검은별무늬병도 금년 봄에 확산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예찰과 방제를 강화해 줄 것을 농가에 당부하고 있다. [2012.05.07 뉴스웨이, 강우권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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