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농장으로 향할 순 없다 !!!

워낙 늦게 잔 탓인지 다른 때 잔치 왔을 때 보다
아침에 조금 늦게 일어났어요
그래도 내가 누굽니까?
그대로 농장을 향할 순 없지요
서둘러 준비를 하고 숙소를 떠나 한바퀴 비잉~~ 돌았습니다
돌면서 눈에 본 글자들은

선계폭포--청림제--미선나무군락지--봉래구곡--직소폭포--중계터널

--고사포 해수욕장--수성당--적벽강--격포--금구원조각공원

--후박나무군락지--궁항--모항--호랑가시나무군락지--내소사

--곰소젓갈단지--곰소항

우와 푯말은 엄청 봤지요!!

다니다가 그림같이 아름다운 산과 호수와 계곡과 연초록잎들과
꽃들을 만나면 내려서 사진도 찍고, 얘기도 하고
감탄사를 연발하면서 드라이브 짱!! 짱!!

그래도 한바퀴 돌다보니 시간이 없어 일일이 내려서 들러보진 못했어도
가본 곳이 꽤 많더라고요
그래서 더 신나고 즐거웠습니다
저기도 가본 곳 ~~ 저긴 작년에 갔었지 ~~ 처음에 왔을 땐 저기 갔었지
하면서 우리는 신이 났었습니다
아아 ~~저 산과 저 바다와 저 들과 ~~ 언제나 의좋게 어우러져
행복해 보이는 부안 ~~
그 곳에 흙농장이 있기에
우리는 행복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