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둘째가 서울랜드로 체험학습을 갔어요.
요즘에는 소풍이란 말 대신 체험학습이라고 하대요.
소풍이 더 정감있고 즐겁고 행복한 말인것 같은데...
체험학습은 넘 공부냄새가 나서 좀 싫어요.
평소같았으면 몇 번이나 깨워야 간신히 일어날 텐데 오늘은 그야말로 벌떡이란 이런 것이다라는 것을 보여주더군요.

김밥은 싸는 것도 이력이 붙어서인지 점점 덜 힘들어지구요.
맛도 좋아져야 할텐데... 점점 퇴보하는 듯해서 좀 미안하긴 해요.

오늘 점심까지 김밥으로 해결하고 편하긴 하내요.
아침에는 날씨도 우중충하더니 지금은 쨍쨍해요.
날도 따뜻하고 몸도 상쾌하니 봄 날이 가기전에 소풍가고 싶어요.
어릴적 소풍가기 전날과 간 날은 정말 행복했었는 데...
다시 한번 엄마가 싸준 김밥하고 먹걸이 가지고 예전처럼 소풍가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