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일 : 2013-10-18 (14:43) |  |
박노해 ----- 가을볕
| 글쓴이 : 권정숙 | 조회 : 2457 |
 박노해 가을볕이 너무 좋아 고추를 따서 말린다. 흙마당에 널어놓은 빨간 고추는 물기를 여의며 투명한 속을 비추고. 높푸른 하늘에 내걸린 흰 빨래가 바람에 몸 흔들며 눈부시다. 가을볕이 너무 좋아 가만히 나를 말린다. 내 슬픔을 상처난 욕망을... 투명하게 드러나는 살아온 날들을 ... --------------------------------------------------- 햇살 따가운 가을날입니다 행사 두개 치르느라 바쁘다가 이제 자리에 앉았습니다 행사한다고 밖에 나가 있으니 햇살이 어찌나 따가운지 태풍 지난 뒤 여름이 다시 왔다고 얘기하면서 웃었습니다 그리고 잠깐 착각하여 주말 잘 보냈냐고 쓸 뻔 하여 혼자 헤헤~~ 웃었습니다 고운 님들 ~~ 오늘 신나는 하루 보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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