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을 1

김용택


가을인갑다
외롭고, 그리고
마음이 산과 세상의 깊이에 가 닿길 바란다
바람이 지나는갑다
운동장가 포플러 나뭇잎 부딪치는 소리가
어제와 다르다
우리들이 사는 동안
세월이 흘렀던 게지
삶이
초가을 풀잎처럼 투명해라

---------------------------------------------------

안녕하세요 ~~ 오랫만이예요 ~~

연일 푹푹 찌고 ~~ 연일 비가 내리고 ~~
새벽이면 쏟아져 내리고 ~~
비상 또 비상 ~~

승진 축하 받느라 ~~
받은 축하 답장하느라 ~~
턱 내느라 ~~
비상근무 하느라 ~~

권정숙 바쁜 이유 너무 많아요 그쵸? 헤헤헤 ~~

그 와중에 하반기 인사 발령이 있어서 직원이 5명 가고 4명이 왔고요
1명이 덜 오는 바람에 직원들 업무 비중이 커지고 ~~
민원실은 민원실 대로 ~~ 뒤 행정실은 행정실 대로
이 더운데 ~~ 직원들이 고생이네요 ~~

그리고 모두들 궁금해하는데 전 아직 부서 이동이 없어요
9월에 4주간 교육도 받아야 하고요
아마 9월17일부터 고육을 갈 거 같애요
이번에 5명이 승진했는데
교육 끝나면 자리가 비는 대로 발령을 받게 되요 ~~

이제 차분한 마음으로 원두막에 돌아와 가을을 기다립니다
아아 ~~가을이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
올 여름은 너무 지루해요 ~~

자뜩 흐린 날씨 ~~ 장마비 내리는 후덥찌근 한 오늘 ~~
그래도 힘차게 출발해 봐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