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망

박형진

먼 논에 가서
일하고 오다가

막걸리 한잔 생각 간절해
주막에 들르는 것
아니 좋냐만

그날사 말고
문이 잠겼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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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볕~~ 뜨거운 날입니다
쉬원한 막걸리 한 잔 생각나는 ~~

참새 방앗간 들르듯
늘 가던 그 주막집
주막집 그녀와 입씨름 해가며
김치 안주에 쉬원한 막걸리 한 잔 하고싶었는데
앗~~ 실망 ~~ 다리에 힘이 풀리네 ~~
왜 문을 닫았을꼬 ~~ 쓸데없는 걱정을 하며
돌아서니 ~~ 아이구 더 더워 ~~ 더워 죽겄네 ~~

고운 님들 ~~ 점심 맛있게 드셨나요?
예전에는 그래도 관공서면 쉬원하고 그랬는데
요즘은 밖에보다 더 더워요
실내온도 29도 유지 ~~에궁!!

업무 끝나면 쉬원한 막걸리 한 잔 해야 겠어요
어디 누구 없나요?

호호호호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