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시간에 다시마에 관해서 하드라구요.
다시마라면 먹거리에 관심있는 분들은 모두 전문적수준이니까 새로울거 없지만...

식품학자이신분이 다시마는 구태여 자연산, 양식 구분할 필요없이 별 차이가 없다길래
유기농 매장까지 갈거 없이 가가이 있는 마트에 가서 쌈다시마를 샀습니다.
원래 쇠미역을 잘먹는 데 다시마가 좀 싸니까 많이 먹어보죠.

생다시마 데쳐서 나온 쌈다시마가 많이 있습니다. 마른 다시마 불려서 하는 거 보다 좋습니다.
이거 그냥 바락바락 주물러 짠기 좀 빼고 쓰면 됩니다.

이 프로에서는 다시마를 주전자 뚜껑으로 둥글게 오려 구절판 밀전병대신 했는 데 보기 좋더군요.

제일 쉬운 다시마 요리는 쌈입니다. 쌈장은 보우흰청국과 고추장만 섞으면 끝이고요.
다시마가 두꺼워서 뭐하면 돌돌 말아서 가늘게 채쳐서 백김치 채친 것과 함께 무쳐먹으면 환상입니다.

백김치와 다시마의 배합은 환상적으로 어울리네요.
백김치야 뭐 김밥, 잡채, 생선회무침, 각종 나물과 섞기 등등 전천후입니다.
소스는 청국과 견과류 갈은 거에 고추장, 초마늘만 넣으면 끝내줍니다.
버무려 놓으면 좀 지저분해 보이니까 저렇게 놓고 자기앞 접시에 덜어서 버무려 먹으면 됩니다.


* 최동춘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7-01-22 1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