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영성원 양집사의 현란한 칼솜씨에 반해서리...다시 파무침국시를 지금 해먹고...
아직도 나차럼 파채 써는 거 모르시는 분들을 위하야...

우리대주는 등치에 어울리지 않게 파,마늘을 싫어하는디...
어릴 적 우물에서 두레박 물을 먹는디 앞사람이 파마늘을 먹은 뒤인지...냄새에 그만...
그 뒤부터 파마늘 냄새를 싫어해서... 난 김치 담근 날은 문 다 열어놓고...손 씻고...웬 시잡살이...

그런디...파가 머리를 맑게 한다니...나래도 먹을 려고...이미 절에 들어갈 팔자는 틀렸으니...
파, 마늘 자주 먹으려 노력 합니다. 항암식품이라니...

파를 생으로 먹을려면 고기 먹을 때 파무침처럼 먹으면 좋을 텐데...고기 대신 파무침비빔국시를
이번 부안국시벙개에 해 먹어보니 좋더라구요.
이화표 대파는 굵어서 파채썰기에는 최고입니다. 이런 굵은 파 놓고 파채 안 썰면 벌? 받을 겁니다.ㅎㅎㅎ



파가운데를 갈라서 노란 속을 빼냅니다. 이건 산적 꿸 때 좋습니다.




파를 도르르 말아줍니다. --내가 요걸 몰랐다 아닙니까...양집사가 두르르 말아서 써는디...




언제 흙농장 파채썰기 대화 한번 열어봐? 양집사는당근 심사위원...
띠별로 한번 해보까?....띠별로 5 명 이하는 출전자격 무~~ ㅋㅋㅋ 그럼 개띠판인가?...




파채랑...백김치랑...백김치 요거 하나는 내가 자신있다... 올해는 아예 흙농장에서 김장번개해서
백김치 담궈가는 거 한번 해보까?...ㅠㅠㅠ 안흥서 어찌 올려고...





파무침 비빔국수....우리밀 녹차국수로 했더니 색이 누르스름하지요...
비빔국수로 해도 다시국물은 있어야 합니다. 국물 조금씩 치면서 비벼먹지요.
이화표 배채도 조금 얹어줍니다. 비트도 살짝...

이화가 책임 질 일...
나는 익힌 고구마는 먹지도 않는디...이화표노랑고구마 컨벡션오븐에 궈서 먹은뒤로...뿅~~가서...
이화표는 품절이라...여기조기서 사 먹어봐도...그 맛을 찾을 수 없으니... 워쩔껴...

웬 대파는 그리 굵게 농사를 져 가지고...나가 생파를 먹게 되었으니...명상?수련은 물 건너 갔다...

배는 안먹어도 사는디...이젠 배 안먹고는 못 살게 맹글었으니 워쪌껴...또 굴비도...
이젠 니살림인지...내살림인지...나도 모리것따...
* 최동춘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7-01-22 1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