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래 태생이 역마살이 끼어서 인지
빨빨거리고 돌아다니기를 좋아해서[특히 산]
이곳 저곳 다니다 보니 오늘 올림픽공원 돌면서 눈에 보인 자작나무가
몇년전에 묘목을 한곳에 심었었는데 벌써 꽤 커서 그곳을
바라보는 나의 눈을 훤하게 합니다
집에서 쉬던3년 전쯤 산림청에서 봄 가을에 숲과의 만남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그때 나무에 관심이 많을때여서 참석 한적이있었습니다
광릉 수목원을 갔는데 등산길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낮고 산책길이라고 하기에는
꽤 걸었던 길인데 그곳은 금지지역인데 그날 윗쪽 높은 분들이 오셔서
그분들만이 갈 수 있었나 본데 운 좋게 우리 팀도 갈 수 있는 행운을
얻어서 숲속을 걷게됐습니다 우리나라의 숲은 거의 침엽수였지만 계속해서
활엽수화 돼 가고 있어서

아마 시간이 지나면 침엽수는 보지 못 할거라 그러는데
산을 다니실때 눈여겨 보세요
맞는 말 같더군요
한참 숲 길을 가는데 갑작 숲이 훤해졌어요
그곳이 자작나무 숲이었습니다
보통 나무의 가지 줄기 색은 검은 회색[쥐색]이많아서 멀리서
보면 검게 보여서 숲이 어둡게 보이는데
자작나무는 나무와 가지가 밝은회색인데다 연두빛 나는 잎파리들이
군락으로 인해 숲이 훤해서 이런 숲도 다 있구나 싶더군요
지금까지 그정도의 자작나무 숲은 보지 못 했는데
광릉수목원에서 여러분에게도 볼 수있는 행운이 있기를.......
또 다른 곳에에서 자작나무 숲을 보신 분 들 글 올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