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촌조생(今村早生, Geumchonjosaeng)-국내육성품종(조생종)


1. 육성경위

원예연구소에서 1971년 금촌추에 단배를 교배하여 1982년 1차선발하였다. 1997년부터 2001년까지 원교나-32호로 지역적응연락시험을 5년간 검토한 결과, 조생종으로 과실이 크고 식미의 우수성이 인정되어 2001년 최종선발 명명하였다.


2. 주요특성(나주기준)

가. 수체특성
수세는 강하고, 수자는 반개장성으로 단과지 형성이 잘되며 유지성은 중정도이다. 액화아 형성도 잘 되지만 세력이 강한 도장지의 액화아는 잘 형성되지 않는다. 흑반병에 저항성이며, 흑성병에도 비교적 강하다. 만개기는 신고보다 2～3일 정도 늦지만 꽃가루가 풍부하고 주요 재배품종과 친화성이 있어 수분수로도 적합하다. 대부분의 과실이 유체과이며, 단위결과성이 없어 수정되지 않은 과실은 낙과된다. 결실지 확보가 용이한 중대과종으로 매우 풍산성이다.

나. 과실특성
숙기는 나주에서 9월 상순인 조중생종으로 과형은 원원추형으로 금촌추와 유사하다. 과중은 550g 전후의 대과이며, 과피색은 담황갈색이지만 과육선숙형으로 수확시 녹색이 많이 남는다. 과육은 백색이며, 육질은 유연하고 과즙이 많다. 당도는 13.2oBx로서 감미가 높고, 산미는 극히 적어 식미가 우수하다. 상온저장력은 20일 정도이다.


ㅇ 주요특성




숙 기　 (월.일) 
과 중　 (g) 
과피색　 
과 육 색　 
당 도　 (°Bx) 
산 미　 
경 도　 (kg/5mmØ) 

9.6 
551 
담황갈　 
백색　 
13.2 
소　 
1.2 

육 질　 
석세포　 
전 망　 
과 형　 
과즙　 
품질　 
  

유연다즙 
소　 
고품질 추석용　 
원원추　 
다　 
상　 
  


3. 금후전망

조생종으로는 비교적 상온저장력이 길어 (약 25일) 추석출하에 유리한 품종임.


4. 재배상 유의점

- 단과지 유지성이 중정도이고, 세력이 강한 도장성 가지는 액화아 형성이 어렵기 때문에 유인 등에 의해 적절한 액화아 형성을 도모해야 한다.

- 대과종으로 과경이 길고 약하여 태풍 내습시 낙과될 우려가 있으므로 철저한 가지결속이 요구된다.

- 과육 선숙형 품종으로 과피에 녹색이 남아 착색이 불량하다.

- 수확시기가 늦어 완전 착색된 과실은 과육갈변이나 과심갈변같은 생리장해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과피의 착색이 완전할 수록 식미가 좋아지지만 유통기간을 고려하여 수확기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과실 껍질이 두껍고 거칠지만 표피가 약하여 쉽게 상처받아 검게 변할 수 있으므로 수확과정에서 주의를 요한다.



<내 사랑 우리 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