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강추위에 받은 무가 좀 얼어서 왔어요. 그래서 무초절임을 했습니다.
피클이라해야하나요?치자로 노랑도 만들려했더니 집에 치자가 있는 줄 알았더니 다 썼네요.

김밥용으로 만들어 두면 반찬도 되고 괜찮을 거 같아요. 저도 무피클은 처음 해보는 거라 결과는 봐야지요.
비트 자주색이 얼마나 들지...마늘도 안넣어서 어떨지... 발간 통고추를 넣었으면 어땠을까?...여러 생각이네요.


무를 김밥용으로 썰고 남는 것은 다른데 이용하지요. 비트 작은 거 하나요. 색깔용으로, 다음엔 치자도 한번...


병에 담은 겁니다. 비트가 좀 많다 싶은데...남기기도 뭐해서...


위에 넣은 것은 월계수 잎입니다. 무냄새를 감할까 해서요.

국물 - 간장, 청매잡화, 배식초를 일대일로요. 물론 모두 보우표입니다.

그리고 산야초 효소을 두스푼넣었습니다. 그냥 마시다가...재미로...


국물에 잠기라고 종기뚜껑을 덮었습니다. 좀 더 작아야 좋은 데...


완성 된 피클입니다. 3 일 후에 국물만 따라 끓여서 식혀 붓습니다.
오이피클과 같은데 식혀 붓는 것만 다르지요.
맛은 아직 저도 처음이라 모르겠습니다. 저는 색깔에 관심이 많은데 참 궁금하네요.
한 일주일? 두번 정도 끓여 붓고 기다려보지요.


* 최동춘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7-01-22 1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