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16-05-03 (14:49) |
글쓴이 : 권정숙 | 조회 : 3265 |
▲망월봉에서 본 위도의 섬, 섬, 섬ⓒ부안21
"위도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위도(蝟島)는 고려시대 이래 부령현에 속했다가 조선시대 말에 전남 지도군에 잠깐 편입된 적이 있다. 그리고 1915년부터는 전남 영광군에 속하다가 1963년에 다시 전북 부안군에 편입된다. 위도사람들이 어떻게 살았는지 알려진 바는 별로 없다. 섬 생활이란 게 하루하루 끼니 때우기도 쉽지 않았고, 고기잡이 나선 위도사람들은 갑자기 불어 닥친 풍랑과 싸우느라 자신들의 얘기를 기록으로 남긴다는 것 또한 쉽지 않았을 것이다. 부안군 위도면은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섬이라는 이유로 낙후를 면치 못했다. 이곳에는 가난한 자들의 땀과 모진 고난을 자신들만이 감내해야 한다며 외롭게 싸웠던 사람들의 피 같은 절규와 기억이 흩어져 있다. 이러한 위도의 역사를 간략히 풀어가기 위해서는 편의상 열쇠 말이 필요할 것이다. 필자가 생각하는 열쇠 말은 ‘공도(空島, 섬 비우기) 정책’, ‘위도진’, ‘조기파시’ 등이다. 이 세 가지 열쇠 말로 어찌 위도의 역사를 다 담으리오마는 위도 사람들의 삶에 접근하기 위한 작은 연결 고리로 삼고자 한다.
(부안21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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